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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Insight

테슬라의 전략(단순히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다)

Tesla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이다.  
종목코드는 TSLA.  
전기차를 생산하며 Model S, Model X, Model 3, Model Y, Cybertruck, Semi(Truck type)를 개발/판매 하고 있다.  

왜 이 주식을 10배가 되는 것일까?  
전기차회사 라서 일까?  
내 대답은 '아니오' 이다.  

Tesla 의 숨겨진 능력은 다음과 같다.  
1. 생산자동화 
 : 기존 자동차 노조가 없기 때문에 첫 자동차 생산부터 최대한 자동화를 이루었다. 초기에는 생산자동화를 하던 중 불량을 검출하지 못해서 자동화의 폐해를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버그를 수정하였고,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무시하던 생산량 또한 큰 수준으로 증가를 시켰다. 현재는 분기당 10.3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중국공장 capa 제외한 수준이며, 중국공장 준공이후에 딜리버리를 시작했다. 중국 공장의 capa는 현재 주당 1천대 수준이나 3천대 수준으로 확대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공장의 생산비용은 미국공장의 65%에 불과하고, 세제혜택까지 보고 있어서 영업이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 자율주행기술 
 : Auto Pilot 이라는 자율주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는 여럿이나 실제 도로 데이터를 Tesla만큼 많이 수집하는 회사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운행중인 자동차가 수집한 영상 및 센서 데이터들을 모두 Tesla가 가져가서 자율주행기술 업그레이드에 사용하고 있다. 대신 운전자(구매자)는 향상된 버전의 Software Patch를 받을 수 있다. 

3. 충전인프라 수직계열화 
 : 창업자인 Elon Musk가 원래 운영하던 회사 중 'Solar city' 라는 회사가 있다. 미국에서 태양광 충전을 비즈니스로 하는 회사인데, 이 회사가 적자로 돌아서자 Tesla와 합병 시켜버렸다. Recharge Infra가 없으면 전기차는 무용지물이 된다. 충전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Tesla는 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모두를 제공할 수 있고, 자사에 유리하게 전략을 펼칠 것이다.  

4. 확장능력 
 : 일론머스크가 과거 운영하던 회사가 IT기반의 PayPal이라는 Fin-tech 회사이다. 다시말해 Elon Musk는 IT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래서 생산자동화를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 것을 해외에 그대로 적용하기 위해 잘 정리를 해두었다. 결과적으로 중국 상해에 해외공장을 만들면서 1년이내에 공정건설 및 자동차생산 및 배달을 완료하였다. 향후 유럽에 동일한 방식으로 공장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5. 다음단계의 전략 
 : 이미 계약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만 해도 이익이 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계약이 줄어들 것을 대비하여 자동차대여업도 병행하려 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기술이 완성되어 운전자가 필요없게 되면 Robot-taxi 사업까지 직접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1번과 4번을 수행하여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시간이 지나면 나머지 숨겨진 능력들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때쯤 되면 Tesla는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이동수단 서비스제공회사(Mobility Service Company)가 될 것이다. 


반면에, 경쟁자인 GM이나 TOYOTA의 상황을 보게되면... 
1) 전기차생산을 위해서는 직원교육을 해야한다  
2) 또, 기존 내역기관 자동차 생산라인을 해체하고,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이렇게 교육과 라인해체, 라인구축에 소비되는 시간이 2년이다.  
Tesla는 10개월정도면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결국 동시간대에 시작해도 Tesla는 14개월간 경쟁자 없이 이익을 독차지 할 것이다.  

자동차계의 Apple인 TESLA !  
이래도 안 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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