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해서 절판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리콴유가 말하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과 함께 권위주의 정치체제하에서 빠른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아시아의 상징적 지도자, 싱가포르의 전 총리 리콴유는 탁월한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 실용주의 등 국가최고지도자로서의 뛰어난 역량은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 규제, 자유 억압, 강권 통치, 총리 ‘세습’ 등으로 호된 비판을 받기도 한다. [리콴유가 말하다]는 하버드 대학의 그래엄 앨리슨 교수, 로버트 블랙윌 외교협회 연구위원이 리콴유 전 총리와의 인터뷰, 그의 저서와 연설문을 엮은 것이다. 제1장에서 9장까지 총 70개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해 그는 명쾌하고 직설적이며 때로는 도발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도처에 실용주의자로서의 그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 있으며 깊이 있는 세계관과 지도자관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그래엄 앨리슨, 로버트 블랙윌
출판
행복에너지
출판일
2015.07.17

 

친구추천 책. 리콴유가 말하다

바로, 바로 위에 보이는 "리콴유가 말하다" 라는 책입니다.

저도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좋은 친구가 추천해준 책인만큼 좋은 내용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리콴유는 싱가포르를 세운 인물로, 굉장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책 내용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중국이 계속 도광양회 하라는 것이었는데요, 

바로, 미국에게 반기를 들지말고 어둠속에서 더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중국은 지금 미국에게 전혀 굴복하지 않고 맞서고 있죠? 그 결과도 좋지는 않구요. (반도체 공급 및 신기술 공급차단 등)

 

어차피 중국이 인구를 기반으로 기술력으로 미국을 이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은 민주주의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중국은 정부주도의 사업인거죠. 개인에게는 더 잘해야한다는 인센티브가 전혀 없습니다. 입신양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기술개발을 잘하면 3대가 먹고살만큼 부자가 될 수 있기에, 여러 벤처들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인 문화가 반복되면서 양(positive) 피드백을 만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국은 어땠을가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굉장한 기술력을 쌓으면서 발전했지만, 결국에는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창업자는 계속 중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싶을까요?

 

리콴유가 말하는 강대국의 조건

리콴유는 위 책에서 강대국의 조건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위 책에서 나온내용을 토대로 다른저자가 다른 책에서 강대국의 조건을 나열한 것이 있는데 매우 비슷합니다.

이 책을 참고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강대국의 조건은 사람, 힘(군사력), 문화, 돈 이 모든 것들이 다 어우러져서 상대적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사람(인구)은 있을지 몰라도, 혁신의 문화는 없고, 힘과 돈은 미국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한국만큼이나 인구가 초고령화가 20년내에 진행될 예정이구요. 그렇다면 과연 미국을 이길 수 있을까요? 이런 미래를 알기에 도광양회를 포기하고 미국과 "지금" 맞붙어보려고 한게 아닐까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